태국 국영항공인 타이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회의를 열고 타이항공에 대해 파산법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회생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타이항공은 올 상반기에 180억 밧 (6,919억 2,000만 원)의 순손실이 우려됐다.
지난 3월에는 타이항공편의 대부분 운항이 중단됐고 타이공항 회장이 물러나기도 했다.
타이항공 측은 "파산하지 않을 것이며 회생절차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동안에도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