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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두산-롯데전 판정 논란 오훈규 심판 2군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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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두산-롯데전 판정 논란 오훈규 심판 2군 강등

    (사진=연합뉴스)

     


    KBO는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불확실한 판정과 미숙한 운영으로 혼란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오훈규 심판위원에게 퓨처스리그 강등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15일부터 오훈규 심판위원이 KBO 리그 1군 경기의 심판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논란의 장면은 두산의 2회초 공격 최주환의 타석에서 나왔다.

    최주환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이 던진 떨어지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돌렸다. 공은 바닥에서 한 번 튄 후 롯데 포수 정보근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때 주심을 맡았던 오훈규 심판이 정보근에게 바운드 여부를 물었고 정보근은 '노바운드'였다고 답했다. 둘의 대화 내용은 중계 방송을 통해 확인됐다.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오훈규 심판은 정보근의 말을 믿고 바운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최주환의 스윙 때 공이 배트에 맞았는지를 확인했다. 이로 인해 정확한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항의한 김태형 두산 감독이 시즌 첫 퇴장 조치를 당했다.

    KBO가 2020시즌 개막 후 심판에게 징계를 내린 건 벌써 두 번째다. 지난주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인천 원정을 마친 후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내자 KBO는 해당 심판조 전원을 2군으로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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