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C스포츠 홈페이지 영상 캡처)
미국 NBC스포츠가 KBO 리그 10개 구단의 마스코트 순위를 매겼다.
NBC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아이스하키(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의 마스코트 '그리티(Gritty)'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KBO 리그 10개 팀 마스코트의 순위를 정했다.
이 매체는 그리티가 "세계의 모든 마스코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적으로 그리티 개인의 견해임을 덧붙였다.
1위는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 공룡이 '10점 퍼펙트'로 뽑혔다. 2위는 kt 위즈, 3위는 키움 히어로즈의 순이다.
재미로 선정한 만큼 마스코트를 이해하는 설명도 흥미롭다. SK 와이번스의 올빼미는 '드래곤인 것 같다'고 평가했고 롯데 자이언츠의 갈매기는 '디즈니 캐릭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의 독수리는 '새가 맞아?'라며 의구심을 드러냈고, 키움의 턱돌이는 '두 영웅이 있는 수호 로봇'이라고 호평했다.
'완벽'으로 평가받으며 1위로 뽑힌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는 단순히 '공룡'이란 이유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