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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구 확진자 다녀간 클럽 등 방문객 127명 연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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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대구 확진자 다녀간 클럽 등 방문객 127명 연락 안 돼"

    (사진=자료사진)

     

    군 입대 직전 부산을 방문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 10대 확진자가 부산지역 클럽과 주점 등을 잇달아 방문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 127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 확진자 A(19)군이 지난 17일 다년간 부산지역 클럽과 주점, 횟집 등에 515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388명과는 연락됐지만, 127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9시 20분쯤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A군은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1970새마을포차'에 들러 2시간 20분가량 머물렀다.

    다음 날인 18일 오전 2시 10분쯤 주변에 있는 '클럽바이브'로 이동해 1시간 40분가량 머무른 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구 송도해수욕장 주변의 '청춘횟집'을 방문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A군이 다녀간 장소를 같은 시간대 방문한 시민은 시나 지역 선별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A군과 클럽에서 밀접촉한 손님 81명과 종업원 26명, 횟집 7명, 포차 6명, 기타 3명 123명을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이 중 유증상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드러났다.

    또 군이 다녀간 클럽과 횟집 등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한편, 2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부산지역 적 확진자 수는 134명이다.

    부산 134번 확진자는(39·여·수영구)는 지난 23일 일본에서 인천공항으로 무증상으로 입국했다.

    이후 자가용으로 부산으로 이동했으며, 다음날 수영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났다.

    부산시가 밤사이 38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 양성, 38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입국자가 154명을 차지한다. 추가 확진자도 해외 입국 사례이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확진자 134명 가운데 11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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