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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혜진, 여성스포츠대상 2 ·3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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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이혜진, 여성스포츠대상 2 ·3월 MVP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과 여자 사이클 간판 유영(수리고)과 이혜진(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여성스포츠대상 2월과 3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유영과 이혜진이 각각 2, 3월 MVP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전처럼 별도의 시상식 없이 각 선수의 훈련장에서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유영은 지난 2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따냈다. '피겨 여왕' 김연아(30) 이후 11년 만에 거둔 한국 선수의 메달이었다.

    당시 유영은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223.23점)을 세웠다. 앞서 1월 열린 유스올림픽에서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유영은 "2016년 주니어 시절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받게 돼 더욱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후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4회전 점프의 완성도를 높여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혜진은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로 세계트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3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경륜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 한국 사이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혜진은 홍콩의 리와이즈를 제치고 여자 경륜 세계 랭킹 1위에도 등극했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선 이혜진은 내년 도쿄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혜진은 "올해 유난히 상복이 많은데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까지 받게 되니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이 1년 연기돼 아쉽긴 하지만 더 열심히 훈련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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