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韓 야구 거저 먹으려던 美 ESPN, 꿩 대신 닭?

  • 0
  • 0
  • 폰트사이즈

야구

    韓 야구 거저 먹으려던 美 ESPN, 꿩 대신 닭?

    • 0
    • 폰트사이즈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무관중 연습경기 두산 대 LG 경기에서 외신기자가 취재를 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은 다음 달 5일 어린이날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이한형 기자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을 거저 먹으려던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꿩 대신 닭(?)을 찾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 시간) "ESPN, MLB 네트워크 등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펼치는 야구 게임 리그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실제 메이저리그 대신 게임을 중계한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30개 구단 선수들이 자신의 팀으로 야구 게임 리그를 벌이는 것. 이미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는데 MLB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됐다.

    이런 가운데 ESPN 등 중계 채널도 가세한 것이다. ESPN 등 스포츠 채널은 코로나19로 스포츠 종목이 모두 중단되면서 콘텐츠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도 게임 리그는 5월 2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들어가 중순 끝난다.

    때문에 ESPN은 지난 21일부터 다른 구단과 평가전이 시작된 KBO 리그에 눈독을 들였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KBO 리그는 무관중이지만 평가전을 열고, 오는 5월 5일 정규 시즌 개막을 결정했다.

    이에 ESPN은 KBO 리그 중계권 협상에 뛰어들었다. 대만 프로야구도 이미 리그를 개막했지만 아무래도 수준이 떨어져 ESPN으로서는 KBO 리그가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ESPN은 KBO 리그 해외 판권사인 에이클라에 무료로 중계 영상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말 그대로 거저 먹으려고 한 것이다. 이에 에이클라는 ESPN의 요구를 거절했다. 미국 현지 언론조차도 ESPN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