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이원일 셰프가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이 셰프의 소속사인 P&B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원일 셰프와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 관련한 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이원일 셰프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KBS '편스토랑' MC 출연을 잠정적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 셰프는 앞서 MBC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 자진하차에 이어 이번 '편스토랑'까지 사실상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김 PD의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스타 셰프의 예비신부이자 PD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비 신부 PD로부터 사과도 없었고 최근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가 없어 폭로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PD는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로 지목됐고, 이들 예비 부부는 각기 자필 사과문을 올려 사과했다. 두 사람은 또 함께 출연 중인 예능 프로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