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오씨 제공)
FTTH용, 마이크로시스형 광통신 옥내외용 케이블 국내외 시장을 석권한 지오씨가 '사물인터넷, IoT 대기 환경센서'를 개발하면서 광 관련 센서 기술을 활용해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오씨㈜는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도록 현장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와 산소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소방관서의 중앙통제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체계의 필요성과 산업단지 작업장에서 유해환경의 오염 정도를 측정, 판단 및 예측함으로써 작업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오씨㈜가 새로 개발한 제품은 기존의 전기화학 및 갈바닉 방식 센서보다 수명이 길고 납 또는 액체 전해질을 포함하지 않는 저비용, 저전력, 고감도, 고안정성의 센서로 대기 중의 산소검출을 위한 형광 물질의 합성부터 측정 센서 제작까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광학 방식 대기 산소센서 제품이다.
현재 유해 산업 환경 및 사업장에서 다양한 유해가스를 측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무색무취인 불활성 가스에 의한 산소 부족으로 인해 질식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대기 구성성분 비율 중 산소농도가 약 21%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해가스 누출 및 발생 시에는 그에 따라 산소농도가 비례하여 감소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근본적인 산소 부족에 의한 질식사 사고의 대처방안으로 산소측정 센서를 개발한 것이다.
지오씨㈜에서 개발한 제품은 대기 산소농도뿐만 아니라 온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항목을 접목할 기능을 탑재하여 다항목 대기 가스센서를 측정할 제품으로 작업자가 유해환경 및 화재 현장에 착용하여 직접 각종 오염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 통신을 통해 측정 수치를 관제실에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는 작업 환경이 오염되어 있으면 점멸등 및 경고음을 통해 작업자와 관제실에서 동시에 인지하여 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대기 환경정책인 국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 산업현장 활성화는 물론 일반 대기 환경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유해 산업 환경인 화학공장, 밀폐된 작업장 및 화재 현장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신규 시장 창출이 용이하여 기업의 매출신장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씨㈜ 박인철 대표이사는 “지오씨의 광케이블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 포르투칼, 우즈베키스탄 생산거점을 통해 확고하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용, 해킹방지용, 마이크로시스 광케이블까지 개발하여 광케이블 분야에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올해부터는 광센서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광융합 기술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사에서 확보한 광센서기술을 활용하여 광 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국가와 사회 안전망 확충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오씨㈜는 지난 2016년에 광학식 수질환경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하여 전국의 양식장, 하수처리장은 물론 공업용폐수정화시설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18년에는 광학방식의 초소형분광기 플랫폼을 개발하여 각 대학과 기업체 연구실 등에 납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치과병원의 요청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의 심미적 치아수복을 위한 자연치아 색도표준을 재연한 치과용 치아 측색기를 개발 완료하고 현장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