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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판다"고 속여 돈만 '꿀꺽'…20대 구속기소



사건/사고

    "KF94 마스크 판다"고 속여 돈만 '꿀꺽'…20대 구속기소

    중고사이트서 KF94 마스크 팔겠다고 한 뒤 1300여만 원 편취
    북부지검, A씨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
    "국가·사회적 불안 야기한 범죄"

    (사진=연합뉴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팔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1300여만 원을 뜯어낸 남성이 기소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이은강 부장검사)는 13일 사기 혐의로 A씨(23)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구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KF94 마스크를 팔겠다고 속여 1381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모두 17명에 이른다.

    지난 3월 11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A씨 관련 첫 진정이 제기된 이후 전국에서 16건의 동일한 피해사례가 확인됐다. 사건을 병합해 수사해온 종암경찰서는 지난 6일 A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재산피해는 물론, 국가·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죄로 평가해 엄정하게 처리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대해 계속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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