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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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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서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강원 도내 감염 확산 '비상'…확진자 44명으로 늘어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강원 양양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으로 일했던 60대 여성으로, 양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4일 강원도와 양양군 등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으로 활동하던 이모(64)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무증상이었지만,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도내에까지 여파가 이어지자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터 폐쇄 상태다.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289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강원 도내에서는 최근 철원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근무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철원에서는 이날 70대 남성이 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양양 확진자 이씨에 대한 이동 동선도 공개됐다. 이씨는 지난 1월 오전 10시 5분쯤 양양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으며 오전 10시 50분쯤 대구청과를 찾았다. 같은 날 오전 11시 5분쯤에는 남대천 제방도로를 갔다가 이후 자택으로 복귀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자택에 머물며 텃밭 일을 했고, 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이씨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양양군은 이씨의 남편(71)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가 이동한 장소는 방역 소독작업과 함께 폐쇄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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