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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 유포자에서 '열사'로 …中 리원량에 '열사' 추서



아시아/호주

    유언비어 유포자에서 '열사'로 …中 리원량에 '열사' 추서

    왕핑 우한제8병원 원장 등 희생 의료인 13명도 열사 칭호

    (사진=연합뉴스)

     

    후베이성 정부가 코로나19에 경종을 울린 의사 고(故) 리원량에게 열사 칭호가 수여되었다.

    리원량이 우한을 떠돌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를 '사스'로 표현했다가 공안에 처벌을 받은지 3개월만이고 본인 또한 코로나19에 확진돼 투병하다 사망한지 거의 2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조치다.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일 리원량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희생된 의료진 14명을 열사로 추서했다. 중국에서 열사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목숨을 잃은 인물에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의 영예다.

    왕핑 우한제8병원 원장, 장쉐칭 우한중심병원 의사, 류즈밍 우창병원 원장, 우창병원 간호사 류판, 결혼식을 미루고 환자 치료에 나섰던 젊은 의사 펑인화 등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목숨을 잃은 의료인도 열사 칭호를 받았다.

    한편 지난달 끝난 중앙정부 차원의 조사 직후 리원량에 내려졌던 훈계 조치도 철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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