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종암중학교 교실에서 중국어 선생님이 실시간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 이한형 기자)
사상 처음으로 오는 9일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이 확정된 가운데 원격수업으로 인한 초상권 침해, 저작물 유출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울산교사노동조합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격 수업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개인의 초상권이 침해되고 수업 내용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가정에서 수업영상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등 교사와 학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당국과 학부모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초중고교 교사들은 이날부터 온라인개학 준비를 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과 학년별 협의회를 통해 원격교육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학생·학부모에게 수업 운영 계획을 안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