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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외국인 입국금지 방안 논의 중" 첫 언급



보건/의료

    방대본 "외국인 입국금지 방안 논의 중" 첫 언급

    "외국인 입국금지 및 검역강화 방안 논의 진행"
    검역 강화로 대응했지만 해외유입 증가에 논의 시작된 듯
    국내 입국자 중 외국인 비중 10%…내국인이 90%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현재 입국자 중 10% 정도가 되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과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 내에서 충분히 논의를 하고 방침이 결정이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7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외국인 입국금지에 대해 "판단해 볼 문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논의한 부분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 중 외국인은 약 10% 정도이고, 나머지 90%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이다. 따라서, 그동안 정부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 자체로는 실익이 없고, 검역을 강화하는 편이 낫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2주동안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전체 신규 확진자의 30~40%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자 정부도 다른 국가들처럼 외국인 입국금지 도입에 대해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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