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ADB 연차총회 홈페이지 캡처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오는 9월로 연기됐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애초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연차총회 일정을 9월 18일부터 21일로 연기하기로 ADB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오는 9월로 연차총회 시기는 미뤄졌지만, 장소와 행사 내용은 원래 계획에서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외 참가자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지금은 ADB 회원국들이 자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역량을 집중할 시기'라는 점도 연차총회 연기 결정에 주요하게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