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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차관 자가격리…확진된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



보건/의료

    복지부 차관 자가격리…확진된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

    복지 차관 등 관료 8명, 13일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
    "역학조사 진행 중…예방적 차원 참석자 전원 귀가"
    "조사 결과 토대로 정식 자가격리 여부 결정될 듯"

    김강립 차관 (사진=연합뉴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을 맡고 있는 김 차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 이영상 원장도 참석했기 때문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홍보관리반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성남시보건소와 중앙 역학조사관이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 별도로 취해진 행정조치는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회의에 참석했던 복지부 직원 모두 집으로 귀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이들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정식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혹시 모를 확진 가능성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회의에 참석했던 복지부 직원 8명이 자율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참석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역학조사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정도 밀접하게 접촉했고 노출이 있었느냐에 따라 8명 전원이 접촉자로 분류돼 정식 자가격리에 들어갈지, 아니면 바로 해제될 지 판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일, 김 차관이 업무에서 배제될 경우 중대본 1총괄조정관의 업무는 노홍인 제1통제관이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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