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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교육부는 추가적인 유·초·중·고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 감염병예방 전문가 등과의 협의를 비롯해 시도 교육감, 교육현장 등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라며 "중앙재난안전본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과 영상회의를 열어 오는 23일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개학 연기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주말 중 내부 검토 회의와 중앙재난안전본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6일이나 늦어도 17일까지는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