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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잃지 마! 곧 만나요" 콜린 벨 감독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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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력 잃지 마! 곧 만나요" 콜린 벨 감독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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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 6월 연기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가 미뤄지자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지 말고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여러분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잠시 미룬 여자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선수들에게 건강한 몸 상태와 집중력을 분명하게 주문했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외국인 지도자로는 최초로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빠르게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벨 감독은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만을 남겼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만 통과한다면 한국 여자축구 최초의 올림픽 본선 출전의 꿈이 이뤄진다. 하지만 예상 못 한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코로나19.

    중국 우한에서 창궐해 빠르게 세계로 퍼져나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 플레이오프는 여러 차례 일정이 연기된 끝에 국제축구연맹(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협의에 따라 6월로 다시 미뤄졌다.

    경기가 예정됐던 3월 6일과 11일에 맞춰 지난달부터 소집해 몸을 만들던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소 허탈하게 각자의 팀으로 해산했다. 하지만 벨 감독은 직접 편지를 써 선수들을 격려했다.

    1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벨 감독은 직접 정리한 메시지를 통역을 통해 번역한 뒤 선수단에 전달했다.

    이 메시지에서 벨 감독은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WK리그 감독으로부터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다음은 콜린 벨 감독 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선, 여러분 모두 몸상태를 유지하면서 건강 잘 챙기고 있기를 바랍니다.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두 경기가 6월로 연기되었음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경기 연기 결정에 대해 반갑습니다. 하루빨리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당부의 말을 하자면, 그동안에 여러분들은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어야 합니다. 부상을 입었던 선수 혹은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은 재활을 무사히 마치고 몸상태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이 시간과 기회는 우리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목표하는 올림픽 본선 진출 그리고 2020년 도쿄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 여러분 개개인의 몸상태는 최고의 수준이어야 합니다!

    지난주 WK리그 모든 구단 감독님들과 통화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모든 감독님들께서 긍정적이셨고,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을 흔쾌히 지원해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 건강히 잘 지내고 프리시즌도 잘 보내길 바라며,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고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다음 몇 주 동안은 WK리그 각 구단을 방문하여 여러분들 그리고 여러분들의 감독님들을 만나 뵐 계획입니다.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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