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 주연의 공포영화 '악몽'이 12일 개봉한다.
'악몽'(감독 송정우)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배우 오지호가 꿈과 현실 사이에 혼란스러운 연우 역을 맡아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지호는 영화에 관해 "'악몽'은 그냥 스릴러 장르로서 관객분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면서 보셨으면 좋겠다"며 "관객분들이 영화가 끝나고도 끊임없이 '뭐지?', '왜'라는 감정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정우 감독은 "극 중 연우가 영화가 완성된 후, 시사회에서 관객들에게 건네는 말이 있다. 이는 내가 영화를 접할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며 연우의 대사를 전했다.
"저는 지금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영화 '악몽'이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 자리가 꿈인지 현실인지 한번 느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