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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량 동료 의사 또 사망…이번에도 안과의사



아시아/호주

    리원량 동료 의사 또 사망…이번에도 안과의사

    코로나19 세상에 알리고 숨진 의사 리원량(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에 경고음을 울렸다가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의사 리원량이 근무했던 병원에 근무했던 의사 한 명이 또 숨졌다.

    차이신((财新)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원량이 근무했던 우한중앙(武漢中心)병원 안과 부주임으로 퇴직한 뒤 사립병원에서 근무하던 주허핑이 코로나19에 감염돼 66세를 일기로 9일 사망했다.

    이로써 우한중앙병원에서만 4명의 의사가 코로나19로 순직했다. 특히 지난 1일 숨진 갑상선유선외과 장쉐칭을 빼면 리원량, 이 병원의 안과 부주임이었던 메이중밍에 이어 세번째 안과의사의 사망으로 기록되게 됐다.

    주허핑은 지난 1월 29일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의 코로나19 예방훈련에도 참여하는 등 비교적 늦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달 3일쯤 처음 증상이 나타나자 집에서 격리하면서 외래 진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우한중앙병원에 입원했다가 병세가 위중해 시허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9일 오전 숨졌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3천여 명에 달하며, 이들은 대부분 우한 내 의료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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