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작가가 자신의 SNS에 참가자인 임영웅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편애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제작진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한다"면서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미스터트롯의 한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것에 대해 축하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다수의 '미스터트롯' 시청자들은 경연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공정성을 잃고 특정 참가자를 응원했다면서 편애 논란을 지적했다.
제작진은 또 "다만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의 결승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일 무방청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결승전에 오른 최후의 7인은 임영웅·이찬원·영탁·정동원·김호중·김희재·장민호로 최종 우승자는 12일 방송에서 진행될 시청자 문자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