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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일부터 한국에 마스크 수출…"온정과 의리"



국방/외교

    중국, 10일부터 한국에 마스크 수출…"온정과 의리"

    "수망상조, 동주공제 취지"
    "정보 공유, 전염병 통제협력 용의"

    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위생용품 코너에 당일 마스크 판매량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마스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9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내린 것인 만큼, ‘수망상조, 동주공제’(守望相助 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하는 중한 양국 간의 이웃 온정과 친구 의리를 나타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사관은 “또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코로나19를 조속히 이기도록 서로에게 물자를 도와주고,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며, 전염병 공동 방지 및 통제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일차적으로 일반 의료용(덴탈) 마스크와 N95 마스크 총 500만 장을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내 수요가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출할 의향을 밝혔다. 중국 측은 이 같은 결정을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이미 전달했다.

    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마스크 110만 장과 의료용 방호복 1만 벌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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