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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대구 아파트에 신천지 신도 집단거주



대구

    '코호트 격리' 대구 아파트에 신천지 신도 집단거주

    입주자 66%차지, 현재 확진환자만 46명 발생

    한마음아파트가 있는 대구시 종합복지회관(사진=자료사진)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에 신천지 신도가 집단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7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주지 분포도를 분석하던 중 이 아파트 입주자의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마음아파트에는 5층짜리 2개 동의 임대아파트로 대구시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35세 이하의 미혼여성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확인 결과 현재 전체 입주자는 142명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6%인 94명이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 46명이 발생해 엄격한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지면서 사실상 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한마음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들의 정확한 숫자와 집단 거주하게 된 경위를 등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특히 한마음아파트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에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10명)이 나온 문성병원이 있고 아파트 거주자 가운데 병원 직원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신천지와의 관련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구시 대책본부 관계자는 "한마음아파트에 신천지 신도가 집단으로 거주하게 된 경위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신천지와 지역감염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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