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D, 술 취해 소주병 던지고…폭행 혐의로 입건

용산구 한남동서 술 취해 소주병 던지고 폭행
체포 후에도 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 소리 지르기도
지난해까지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 맡은 중견급 PD로 알려져

(사진=연합뉴스)

현직 SBS 드라마 PD가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폭행과 모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BS 드라마 PD인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후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지난해까지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아온 중견급 PD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