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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지역 공공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 연장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따라 사태 안정때까지 운영중단키로

    제주 꿈바당 어린이도서관 정문에 내걸린 휴관 안내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공공도서관과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이 연장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가와 도내 네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라 공공도서관과 체육관·공영관광지·복지 시설 등에 대해 휴관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도서관 66곳, 공공체육시설 133곳, 학교체육관 136곳, 공연장 7곳, 공영 관광지 29곳, 노인복지시설 480곳이다.

    휴관 연장은 코로나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된다.

    도내 다중이용시설은 지난달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었다.

    제주도는 도서관 휴관 연장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된 도서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한 축구장과 게이트 볼장 등 옥외 체육시설 운영도 잠정 중단됐다.

    공영관광지의 경우 실내 전시·관람시설은 휴관하고, 야외시설에 한해 개방한다.

    그동안 운영 중이던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돌문화공원과 해녀박물관은 3일부터 휴관에 돌입했다. 김만덕기념관 등도 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민속자연사박물관과 돌문화공원의 경우 실내 관람시설은 휴장하지만 야외시설에 한해 무료 로 운영된다.

    제주아트센터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 공공 공연장은 별도로 휴관하지 않았지만 대관과 기획공연이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사실상 휴관에 들어갔다.

    제주지역 480여개의 노인 복지시설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휴관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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