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바섬 족자카르타의 므라피 화산이 3일 오전 5시 22분께 분화해 화산재가 6㎞까지 치솟았다.
트리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질재난기술연구개발연구소(BPPTKG)는 "450초 동안 분화가 이뤄졌고, 화산재는 북쪽으로 날아갔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어 "주민들은 평소처럼 화산 분화구에서 반경 3㎞ 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침착하게 활동하라"고 권고했다.
므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의 120여개 활화산 가운데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로 지난 1994년과 2006년에 폭발해 각각 60여명과 2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는 대규모 분출을 일으켜 350명 이상이 숨지고, 약 3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