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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극장가, 공포 영화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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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극장가, 공포 영화가 몰려온다

    3월 공포영화 4편 개봉
    '악몽', '세인트 아가타',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

     

    올해는 봄부터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극장가를 스산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몽'(감독 송정우)은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배우 오지호가 꿈과 현실 사이에 혼란스러운 연우 역을 맡아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살아있는 인형 '브람스'도 돌아온다. 오는 5일 개봉하는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는 지난 2016년 개봉해 제작비의 6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한 바 있는 '더 보이'의 속편이다.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간 그레타와 살아 있는 인형 브람스의 섬뜩한 이야기를 그렸던 전편에 이어,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에서는 숲속에 묻혀 있던 브람스와 그를 발견한 소년 쥬드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후속편은 이미 지난 2월 호주·뉴질랜드·미국·영국 등에서 선보였으며, 개봉 2주 만에 제작비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9억 800만 원)를 회수했다.

    '쏘우' 시리즈(2~4편)로 유명한 대런 린 보우스만의 신작 '세인트 아가타'도 오는 19일 개봉한다. '세인트 아가타'는 외딴 수녀원에서 생활하게 된 메리가 수녀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스릴러다.

    영화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에 초대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시체스 국제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런던 프라이트 페스트, 토호러 필름페스트 등 세계 여러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감독 존 크래신스키)는 '소리'에 대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소리 내면 죽는 극한의 상황,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가족이 생존을 위해 놈들에 맞서며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전편에 이어 출연하는 에블린 역의 배우 에밀리 블런트는 후속편에 관해 "끔찍하고 무섭지만, 그 본질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에블린이 2편에서 펼쳐질 한층 넓어진 세계관과 새로운 등장인물 사이에서 어떻게 생존을 이어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는 괴생명체가 등장한 '첫째 날'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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