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5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보다 155명이 증가한 총 457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은 이단 대구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 신천지 관련자는 248명으로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457명 중에서 240명은 입원 조치되었고, 나머지 217명은 아직 자가 격리중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서구청 세무과와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대구시 공무원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검찰공무원 등 공무원 3명이 포함됐다.
특히, 서구 보건소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서구 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 명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검사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라고 생각한다. 시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과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