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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 패닉…하루 만에 18명 추가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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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코로나 패닉…하루 만에 18명 추가 발생(종합)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코로나 19 추가 확진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18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 만에 15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인근인 경북 지역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내 집단 발병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에서는 단 이틀 만에 모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패닉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19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대구 지역 최초 감염자인 31번 환자 A씨와 접촉한 이들만 15명에 달한다.

    A씨와 접촉한 이들 중 상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건데 이 때문에 사실상 A씨가 슈퍼전파자가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A씨와 접촉한 뒤 발병한 확진자 중 A씨가 입원해있던 한방병원 직원을 제외한 14명이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란 점이다.

    A씨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고 폐렴 판정을 받은 뒤에도 두차례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었는데 이때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을 것으로 보여 당시 만난 다른 신도들의 감염 가능성도 높다.

    특히 A씨가 참석한 신천지 집회 참석자가 한 회당 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크다.

    대구, 경북에서는 또 기존 환자와 특별한 연결 고리가 없는 확진자도 3명 나왔는데 이들 확진자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도 없어서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워낙 확진자가 많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지역사회 내 감염이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역학조사와 감염자 조기 발견 만큼 손씻기, 마스크 착용등 시민들의 선제적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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