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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도 코로나19 '초비상'…영천서 3명 확진



대구

    경북서도 코로나19 '초비상'…영천서 3명 확진

    성주군 등 공무원 94명 자가격리 조치

    이철우 경북지사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권기수 기자)

     

    대구에 이어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 저지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영천에 사는 남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7번 확진환자인 47세 남성은 지난 18일 발열과 두통 증상으로 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경북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39번 확진환자인 61세 여성은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추정되며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41번 확진환자는 70세 여성으로 39번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경북도는 3명의 확진자 모두 대체로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3명 확진환자의 가족 등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과 함께 환자의 발생 경위, 이동 경로, 접촉자 정밀조사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아울러 영천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 5곳과 37번 확진환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즉시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의 추가 이동 경로 등이 파악되는 데로 관련 시설을 추가 폐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지난 15일 대구 동구 방촌동 퀸벨호텔 뷔폐(31번 확진환자)에서 점심을 먹은 성주군청 직원 등 공무원 94명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고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소독과 즉각적인 폐쇄조치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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