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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거리의 만찬' 이어 KBS 라디오도 '자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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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거리의 만찬' 이어 KBS 라디오도 '자진 하차'

    "120% 자의에 의한 선택…내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

    (사진=KBS 제공)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MC로 낙점돼 논란을 빚은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에 이어 자신이 진행하던 KBS1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에서도 자진 하차한다.

    김용민은 12일 라디오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김용민 라이브'를 이번 주로 마무리한다"라며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면목이 없다. 그 성원과 애정은 사유화할 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라며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라고 자진 하차 의사를 강조했다.

    김용민은 최근 양희은·박미선·이지혜가 진행했던 KBS2 '거리의 만찬' 시즌2 MC로 낙점됐다가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용민이 과거 여성 혐오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이어온 사실이 재조명되고 시즌1 진행자였던 양희은이 "MC 자리에서 잘렸다"고 언급해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김용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히며 프로그램에서 내려왔다.

    '김용민 라이브' 제작진은 "김용민이 KBS1 라디오 진행자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용민은 15일 특별판 '김용민 라이브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라디오에서 최종 하차 한다. 김용민의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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