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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직장 내 괴롭힘' 논란 자회사 대표 해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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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직장 내 괴롭힘' 논란 자회사 대표 해임 절차 착수

    "공영방송사로서 책임 있는 모습 보이기 위한 결정"

    (사진=EBS미디어 홈페이지 화면 캡처)

     

    EBS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논란에 휩싸인 자회사 'EBS미디어'의 황인수 대표이사의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EBS 측은 7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공영방송사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EBS는 EBS미디어 직원들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감사 청구, 상무이사 파견, 신고인-피신고인간 격리 조치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의 정상적인 경영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EBS미디어 이사회에 해임안을 상정하고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EBS미디어분회는 지난 1월 16일 이후 최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내고 EBS미디어 황인수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직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과 모욕, 협박을 일삼았고, 한 직원은 급기야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미디어는 EBS의 캐릭터와 방송권, 출판 사업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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