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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확진자 아들 다니던 어린이집 임시 폐쇄



광주

    16번째 확진자 아들 다니던 어린이집 임시 폐쇄

    광산구청, 바이러스 잠복기 고려해 17일까지 어린이집 폐쇄
    광주시교육청, 확진자 둘째 딸 감염 여부 확인 뒤 해당 학교 개학 연기도 검토

    광주 광산구청 청사(사진=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확진자의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임시 폐쇄됐다.

    광주시 광산구청은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아들이 다니는 광산구 우산동 A 어린이집에 대해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해 4일 오후부터 오는 17일까지 임시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확진자의 아들 B 군은 4일 오전 확진자 가족이 데려가 자가 격리 및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고 나머지 원아들도 모두 귀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어린이집에는 B 군을 포함해 원아 49명이 등원하고 있고 교사 등 13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확진자의 둘째 딸 C양이 다니는 광산구 모 고등학교의 경우 C양이 지난 1월 29일 개학해 31일 졸업식 및 종업식까지 등교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C양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9백여 명의 학생과 함께 80여 명의 교사 등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은 C양의 확진 여부와 잠복기 등을 살펴본 뒤 해당 고등학교에 대해 개학 연기 등과 관련해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인 D (42·여)씨는 현재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상 격리병실에 입원해 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여행을 마치고 광주에 돌아온 D 씨는 지난 1월 25일 오한 등 감기 증상을 앓아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지난 3일 전남대병원에 내원했다.

    이후 전남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D 씨를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에 격리 조치한 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의뢰해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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