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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격리시설 철통경계…반대주민 특별한 움직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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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 진천 격리시설 철통경계…반대주민 특별한 움직임 없어

    • 2020-01-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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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범규 기자)

     

    우한 교민들이 31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격리수용시설로 쓰일 충북 진천 혁신도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주변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반대 주민들의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교민 입소를 앞두고 격리시설 진입로 양쪽 인도변에 차벽을 치고 21개 중대 114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다.

    전날 밤까지 농성을 벌였던 주민들은 일단 귀가 한 뒤 이날 아침 8시를 전후해 격리시설 주변에 하나둘씩 모여들어 현재는 인도쪽 녹지 공간에서 30여 명 정도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격리시설 지정 번복에 대한 기대는 꺾고 격렬히 저항하는 대신 방역을 위한 주민 지원 등을 정부와 자치단체에 요구하는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주민들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지원, 아파트별 소독 등 방역강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격리장소로 선정되면서 불안감 확산으로 지역 경기가 위축된데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반대 주민(여)은 "정부의 일방통행식 결정과 인구밀집지역에 격리시설을 지정한 불합리함에 항의하는 것인데 지역이기주의로 매도 당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한편, 이날 아침 1차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360여 명의 교민들은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의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뉘어 2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전체 귀국 희망 교민 수는 720여 명으로 이들 가운데 170여 명이 진천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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