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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규제에 시장 관망세로…서울 집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



생활경제

    강력 규제에 시장 관망세로…서울 집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

    전세가도 상승폭 줄어…서초구,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상승서 보합 전환

    상공에서 바라본 수도권 아파트. (사진=이한형 기자)

     


    12.16 대책 이후 서울 집값이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2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04%를 기록했다. 지난주 0.07%에 비해 상승세가 축소됐다.

     


    12.16대책 영향과 상승피로감 등으로 가격을 선도하던 강남권 주요 단지 대다수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가격 보합 내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인근 중저가 단지 상승여력도 둔화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남4개구(0.04% → 0.01%)는 구 외곽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대다수 단지 관망세 짙어지면서, 서초구(0.00%)는 19년 6월3주 이후 30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강남(0.01%)ㆍ송파(0.01%)ㆍ강동구(0.04%)는 상승폭 축소되었고, 그 외 양천구(0.07%)는 목동6단지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등으로, 강서구(0.06%)는 가양동 CJ부지 개발 소식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강북의 경우 마포구(0.09%)는 공덕ㆍ창전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종로구(0.06%)는 창신ㆍ무악동 등 일부 중소형 중심의 실수요로, 은평(0.06%)ㆍ서대문구(0.04%)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다수 구에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달리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0.08% → 0.09%)과 경기(0.14% → 0.18%)는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송도, 부평 위주로 올랐고 경기도는 교통호재가 있는 수원 팔달구와 용인 수지구 등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36%), 세종(0.14%), 대구(0.12%), 울산(0.12%), 인천(0.09%), 충남(0.06%), 부산(0.05%) 등은 상승, 경북(-0.10%), 강원(-0.06%), 제주(-0.02%)는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서울은 지난주 0.15%에 비해 이번주 0.11%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강남과 목동 등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겨울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상승피로감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3%)과 5대광역시(0.11%→0.09%) 역시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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