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지역상품권과 모바일 앱.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동력확보를 위해 발행한 창원사랑 상품권을 올해는 1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모바일과 종이형에 이어 카드형 창원사랑상품권도 선보인다. 지난해 모바일, 지류상품권에 이어 2월 1일부터는 카드 상품권으로 다양한 계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상품권은 QR코드 아닌 가맹점의 카드리더기로 결제를 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이 높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1만5천 곳인 지역 모바일, 카드 상품권 가맹점을 올해 상반기 중 3만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모바일·카드 상품권은 자체앱(경남지역상품권)을 개발해 앱에서 모바일·카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앱에서도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류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동네마트, 병원, 약국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보다 더 폭넓은 사용처로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할인의 혜택과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없는 이점이 있으며, 할인구매 한도는 모바일과 카드상품권은 통합한도액으로 월 50만원이며, 지류도 월50만원 구매 가능하다.할인율은 10%로, 45만원을 충전하면 상품권 카드로 50만원을 쓸 수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사랑상품권은 시간이 갈수록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맹점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시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상품권 가맹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가입도 늘어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