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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내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추가 관세인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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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미-중, 내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추가 관세인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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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하루 앞두고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인하에 대해선 어떤 합의도 없었다"면서 "이에 어긋나는 소문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한 오는 11월 대선까지는 기존의 대중 관세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관세 인하는 앞으로 최소 10개월간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 이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도 당국자를 인용해 "대중 관세는 2020년 대선기간 내내 유지될 것"이라며 "미·중 합의사항에 추가적인 관세 인하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1단계 무역합의문에 추가관세 인하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1단계 무역 합의가 시행되더라도 3천700억달러어치에 대한 25% 또는 7.5% 관세는 최소한 11월 대선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라 미국은 1천6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보류하고, 1천2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는 기존 15%에서 7.5%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2천500억 달러 규모 상품에 대한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2월 13일 공식 합의를 발표한 지 약 한 달 만인 오는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최종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8년 7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지 약 18개월 만이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11일 "1단계 무역 합의는 15일에 있을 것"이라며 "전날 밤 만찬을 하고 그 이후에 오찬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미 백악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1단계 합의문은 약 86쪽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4개 부문에서 앞으로 2년간 2천억달러(231조7천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등을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에도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쟁점들이 남아있어 2단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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