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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 아카데미 영광의 순간, TV조선 통해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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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美 아카데미 영광의 순간, TV조선 통해 확인한다

    TV조선, 오는 2월 10일 '아카데미 시상식' 단독 생중계

    왼쪽부터 이정은, 봉준호 감독, 송강호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오른 가운데, TV조선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TV조선 관계자는 14일 CBS노컷뉴스에 "2월 10일 오전(한국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진행자와 해설자, 동시통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리된 후 다시 전할 예정이다.

    TV조선은 지난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도 단독 생중계했다. 당시 진행은 방송인 오상진, 해설은 이동진 영화평론가, 동시통역은 SBS 기자 출신 안현모가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생충'은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앞서 지난 5일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및 콘텐츠 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에 청신호를 밝혔다.

    '기생충은 작품상을 놓고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9개 작품과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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