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2020 화천 산천어 축제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 각지 19개 양식장에서 산천어를 화천으로 옮기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전국 각지에서 양식 중이던 산천어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 각지 19개 양식장에서 화천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으로 산천어을 옮기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에 쓰이는 산천어 계약 물량은 총 200t에 달한다.
매년 국내 양식 산천어의 90% 이상이 이 시기에 화천으로 모인다. 겨울철 단일 어종의 수송규모로는 국내 최대라는게 화천군의 설명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1회 운송량도 화천지역은 1t, 화천 이외 지역은 800㎏으로 제한된다.
매년 화천군은 산천어 폐사율을 낮추고 신선도와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축양장에서 축제장 수온과 같은 2.5∼3℃에 적응을 마치도록 하고 축제장에 풀어 놓는다.
화천군은 축제가 끝날 때까지 현지 양식장은 물론 축양장에 인력을 배치해 축제에 쓰일 산천어를 검수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용 산천어는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다. 신선하고 손맛 좋은 최고의 산천어를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