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채아 SNS 캡처)
배우 한채아가 자신의 남편 차세찌의 음주 교통사고를 대신 사과했다.
한채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썼다.
이어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면서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채아의 남편이자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셋째 아들인 차세찌는 전날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세찌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전날 밤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