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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이후, 韓 '노 재팬' 위력 곳곳서 나타났다



국제일반

    日 수출규제 이후, 韓 '노 재팬' 위력 곳곳서 나타났다

    11월 日 찾은 韓 관광객 65% 하락
    日 자동차 韓수출은 90% 급감

    (사진=연합뉴스)

     

    "NO JAPAN"의 위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본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는 20만 5천명으로 추산돼 전년 동기 대비 65.1% 하락했다.

    이는 일본이 지난 7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나선 이후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48%가 감소한 이후 한국 관광객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NHK는 한국인 관광객의 대폭 감소의 영향으로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244만 1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해 두 달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노 재팬'의 영향이 관광 뿐만 아니라 무역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896억 엔(4조142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뚜렷하게 수출이 줄어든 품목은 자동차로 15억6200만 엔(166억 원)어치의 자동차를 한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5%나 급감한 것으로 작년에 10대 팔던 것을 올해는 1대밖에 팔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자동차 수출 감소폭은 10월 70.7% 줄어든 것에 비해 커졌으며 그 중에서도 승용차는 89.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가 포함된 식료품 수출액은 29억800만 엔(3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7% 감소했다.

    월별 한국 수출액을 보면 6월 4611억 엔, 7월 4360억 엔, 8월 4226억 엔, 9월 4027억 엔, 10월 3818억 엔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달에 5개월 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일본의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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