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청사 후보지가 시민평가단에 의해 오는 22일 선정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내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10일 속개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에서 내년부터 신청사를 지을 건축 기금을 200억 원씩 5년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모은 기금은 지난 2012년부터 이자포함 1308억 원.
여기에 오는 12월 22일 대구 신청사 후보지가 선정되면 대구시는 신청사 건축을 본격 시작해 내년부터 200억 원씩 5년간 이자포함 1192억 원을 모아 2500억 원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부지를 제외한 신청사 건축비가 3000억 원 소요되는데,기금으로 조성한 2500억 원과 지방공제회에서 250억 원을 빌려 신청사를 건축하게 된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대구 신청사 후보지를 신청한 일부 구.군에서 홍보비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시민들의 자긍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 이전을 한 타시도와 형평을 맞추고 법정 범위 내에서 홍보비와 용역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