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수교사팀이 9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린 '제4회 장애 학생 진로 직업 교수·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시교육청 소속 특수교사팀(봉덕초 박지현, 내당초 김옥미, 남부교육지원청 문형로, 송화정)은 '직업 준비의 시작과 끝 : 틱톡 잡고 꿈 잡고'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작업 전후 기술이 단계별로 스크립트 되는 NFC 카드(틱톡 카드), 카드와 스마트폰 접촉 시 음성과 영상, 콘텐츠로 접근하는 틱톡 웹스크린, 교육 과정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자 교과서 등으로 구성됐다.
수상한 교수·학습자료는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기업가 정신 비즈쿨 페스티벌'과 '교육·복지·고용 연계 장애 학생 취업 지원 성과 보고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송화정 교사는 "학생들이 작업장에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작업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