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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타이완 도피 러시, 시위 참가자 200명 넘어



아시아/호주

    홍콩 시위대 타이완 도피 러시, 시위 참가자 200명 넘어

    NYT "타이완 네트워크 도움 받아 홍콩 시위대 타이완으로 도피"

    8일 오후 홍콩 경찰이 도심인 센트럴 지역에서 최루탄 발사기를 조준하며 시위대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6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이공대 시위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비롯해 타이완(臺灣)으로 피신한 홍콩 시위대의 수가 200명을 넘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NYT는 이런 홍콩 시위대의 타이완 피난에는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비밀 네트워크의 도움이 크다고 전했다. 변호사와 목사, 기부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네트워크는 시위대의 타이완행 항공료를 지원하는가 하면 여권을 빼앗긴 시위대의 타이완 밀항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타이완으로 피신하는 시위대가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나 구금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자행될 폭행 등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위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는 소식에 타이완으로 떠나려는 사람도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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