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축구, 씨름에 이어 이제는 농구를 주제로 한 새로운 스포츠 예능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SBS는 오는 1월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중심으로 한 신규 농구 예능 '핸섬 타이거즈'를 방송한다.
서장훈은 '핸섬 타이거즈'를 통해 감독으로서 농구 코트에 복귀를 알리게 됐다.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다 득점(1만 3231점), 최다 리바운드(5235개)에 빛나는 농구 스타 서장훈이 '핸섬 타이거즈'를 통해 본업인 농구에 돌아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장훈은 먼저 제작진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와중에도 '농구인' 출신임을 강조하며 언젠가 농구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다소 침체에 빠진 한국 농구에 힘을 불어넣고자 '핸섬 타이거즈' 출연을 결심했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를 꿈꿨던 적이 있을 정도로 농구에 열정적인 멤버들을 수소문해 직접 영입에 나섰다.
'핸섬 타이거즈'를 기획한 SBS 안재철 PD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 '리얼 바스켓'을 보여주겠다"며 "또 멤버들의 삶에 녹아있는 농구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서장훈 씨의 열정이 넘쳐서 제작진이 따라가기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핸섬 타이거즈' 감독인 서장훈을 중심으로 이상윤, 차은우,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줄리엔강, 쇼리, 유선호가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멤버를 충원 중이며, 레드벨벳 조이는 매니저로 발탁됐다.
SBS 리얼 농구 예능 '핸섬 타이거즈'는 2020년 1월 중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