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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D-5] "종료해야 55.4% vs 연장해야 33.2%"



정치 일반

    [지소미아 D-5] "종료해야 55.4% vs 연장해야 33.2%"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택수의 여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스페셜 여론 조사가 바로 지소미아에 관련된 국민 여론 아닙니까? 지소미아 종료 시점이 일주일도 안 남았네요. 금요일 0시니까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지금이라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바꾸는 게 낫냐. 아니면 그냥 그대로 종료시키는 게 나으냐. 어떻게 결과가 나왔습니까?

    ◆ 이택수> 저희가 지난 6일날 1차 조사를 했고요. 지난 금요일 2차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454명에게 접촉을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무선 전화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지난 8월 정부가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오는 23일을 기점으로 기존에 맺었던 협정이 종료됩니다. 선생님께서는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을 종료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번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2번 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된다. 3번 잘 모르겠다. 이렇게 물었습니다.

    ◇ 김현정> 1차 조사는 지난 6일이라고 그러셨고 2차 조사는 언제예요?

    ◆ 이택수> 15일이죠. 그러니까 9일 만에 조사를 한 것이죠.

    ◇ 김현정> 9일이면 사실 뭐 사실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은데 그사이에도 좀 변화가 있습니까? 전체적인 기조는 좀 어떻고.

     

    ◆ 이택수> 변화가 좀 있었습니다. 일단 조사 결과 말씀드리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5.4%.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죠. 그리고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한다. 그러니까 일본 입장을 지지하는 의견은 33.2%. 5:3 정도로 지소미아 종료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우리가 그걸 일본 입장 지지, 우리 대통령 입장 지지. 이렇게 나눠서 얘기를 하시면 조금 오해가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어쨌든 지소미아 종료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분들이 55.4. 아니다, 지금이라도 종료하겠다라는 거 번복해서 유지를 하자는 분이 33.2. 그래요. 이게 1차하고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 이택수> 1차는 유지 의견이 48.3%였는데 이번에 7%포인트가량 높아졌습니다. 55.4%.

    ◇ 김현정> 오히려 늘어났어요.

    ◆ 이택수> 그리고 철회하자는 의견은 38%에서 33%로 5%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미국의 압박이 거세졌거든요. 미국은 번복해라, 유지해라가 거세지는데 국민 여론은 오히려 그러면 그 반대로 가는 거네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분석하세요?

    ◆ 이택수> 한일 방위비 분담금. 지금 50억 달러에 못 미치는.

    ◇ 김현정> 6배 더 올려달라는 거예요.

    ◆ 이택수> 어마어마한 인상률를 지금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의 입장이 좀 지나치다고 보는 의견이 진보 진영뿐만 아니라 보수 진영에서도 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속된 말로 얄미운 거군요, 미국이 이러는 것이?

    ◆ 이택수> 일단 우리 한국인들의 호주머니 당장 지금 가벼워지는 것에 대해서는 뭐 이념 성향을 떠나서 다 국민들이 좀 불편한 심기를 나타낼 수밖에 없죠.

    ◇ 김현정> 그렇죠. 여기까지 확인을 하고 대통령 지지율은 어떻게 나왔는지 좀 보죠.

     

    ◆ 이택수> 11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입니다. 3.3%포인트 오른 47.8%의 긍정 평가. 부정 평가는 36.8%포인트 빠진 48.6%. 오차 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0.8%포인트 높긴 하지만 그래도 긍정 평가가 과거에 비하면 상당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김현정> 잠깐만요.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8이니까 큰 변화는 아닌데 부정 평가가 48.6. 부정 평가에서 50%대를 굉장히 오래 유지했잖아요. 중간에 한 번 내려갔다가 계속 50%대였는데 이게 깨졌다는 거. 이것이 눈에 띄네요. 어떤 이유로 보세요?

    ◆ 이택수> 지금 뭐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소환 또 기소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합니다마는 조국 정국에서 그다음 정국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주말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만찬 있었죠.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통합 행보 소식이 있었고요. 또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대수비이라고 하는 월요일마다 있는 대통령과 비서진 간의 회의 때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을 제시했고요. 또 한일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이 부분이 말씀드린 분담금과 관련해서 과거에 비해서 지소미아 종료 유지 의견이 높아지면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좀 지지 의견이 있었던 것 같고요. 또 고용 지표 호조 보도. 물론 물론 부정적인 보도도 있습니다마는 긍정적인 관련된 보도가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조국 국면에서 좀 빠져나오는 분위기. 이렇게 지지율로 봐서는 그렇게 분석을 할 수 있나요? 그래요. 제가 정당 지지율은 빠르게 좀 읽어드릴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30.7%. 정의당 6.4. 바른미래당 6.0.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1.5.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오르고 한 1.2% 오르고 자유한국당이 얼마예요, 이게? 한 3% 떨어졌네요.

    ◆ 이택수>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가량, 2.9% 떨어졌습니다.

    ◇ 김현정> 2.9% 빠졌고 정의당이 1.1% 올랐네요. 바른미래당도 0.9% 오른 이런 양상.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이번 주간 집계는 11월 11일 월요일부터 15일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11명이 통화를 완료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내일 국민과의 대화 있잖아요. 배철수 씨가 사회 보고 국민 300명 패널이 질문을 막 한다고 하는데 그게 또 다음주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저는 이 부분이 여러분 관전 포인트 같습니다. 여론 조사에 있어서 관전 포인트 같습니다. 다음 주에 뵙죠.

    ◆ 이택수> 감사합니다.

    ◇ 김현정> 다음 주에 뵙죠. 고맙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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