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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듀' 조작 논란에 "피해보상 대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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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넷, '프듀' 조작 논란에 "피해보상 대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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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음악채널 엠넷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과 관련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엠넷은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조작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월 19일 '프로듀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X101' 마지막 회 방송이 끝난 직후 불거졌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청자 투표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선발한다는 포맷인데,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최종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이 미심쩍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엠넷은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엠넷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면서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논란은 '프로듀스' 시리즈 전 시즌으로 확대됐고, 제작진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시즌3·4에 대한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로 인해 각각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3와 시즌4를 통해 탄생한 그룹인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포함한 엠넷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1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시즌3·4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전 시즌에 걸쳐 제작진이 조작에 개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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