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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훈련에 "더 인내할 필요 못 느껴"…재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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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한미훈련에 "더 인내할 필요 못 느껴"…재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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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 “미국으로부터 받은 것은 배신감 뿐”
    “미국 분별없는 행태에 더는 수수방관 할 수 없어”

    북한이 한미 양국의 연합공중훈련 재개 방침을 비난하며 “더 이상의 인내를 발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13일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
    측이 가장 예민한 시기에 반공화국 적대적 군사연습을 강행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인민의 분노를

    더더욱 크게 증폭시키고 지금까지 발휘해온 인내력을 더는 유지할 수 없게 하고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측은 지난 7일(현지시간) 훈련을 아예 취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규모는 축소하되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Fight Tonight) 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담화는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이 계획하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피할 수 없이 격화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명백히 정의하고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시해왔으며 그러한 행동을 중단할 데 대하여 거듭 경고를 보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담화는 이어 “미국은 또한 우리가 높은 인내와 아량을 가지고 연말까지 정해준 시한부도 숙고하여 받아들이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들은 쌍방의 신뢰에 기초하여 합의한 6.12조미공동성명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이며 세계를 크게 흥분시켰던 싱가포르합의에 대한 전면부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대통령이 자랑할 거리를 안겨주었으나 미국 측은 이에 아무런 상응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미국 측으로부터 받은 것이란 배신감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새로운 해법으로 북핵문제를 다룰 것이라던 대통령의 공식입장까지 뒤집고 기존의 타당치 않는 방식을 계속 고집하면서 조미관계개선과 적대관계청산을 가로막는 장애물만 계속 덧쌓고 있다”고 밝혔다.

    담화는 지난 3월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동맹 19’로 이름을 바꿔 실시된 것과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전시작전권전환점검훈련’ 이름 하에 실시된 것 외에 다른 특수작전훈련들도 은폐된 형식으로 진행됐음을 거론했다.

    담화는 “또다시 대화 상대인 우리 공화국을 과녁으로 삼고 연합공중훈련까지 강행하며 사태 발전을 악화일로로 몰아넣은 미국의 분별없는 행태에 대하여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타방이 공약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적대적 조치만 취하고있는 현 시점에서 일방만 그 공약에 계속 얽매여있을 아무러한 이유도, 명분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는 그만큼 여유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주권과 안전환경을 위협하는 물리적 움직임이 눈앞에 확연하게 드러난 이상 이를 강력하게 제압하기 위한 응전태세를 취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적 권리”라며 “강한 인내심으로 참고 넘어온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우리가 더 이상의 인내를 발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담화는 “조미관계의 거듭되는 악순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조선반도 정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예민한 시기에 미국은 자중하여 경솔한 행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담화는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될 수도 있는 ‘새로운 길’이 ‘미국의 앞날’에 장차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정세흐름을 바꾸지 않는다면 미국은 멀지 않아 더 큰 위협에 직면하고 고달프게 시달리며 자기들의 실책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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