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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전 의원 "이정현 의원 항소심 판결 불복, 상고는 잘못된 일"



전남

    김선동 전 의원 "이정현 의원 항소심 판결 불복, 상고는 잘못된 일"

    [생방송전남]

     

    ■ 방송 : 전남CBS 시사프로그램 <생방송전남>
    ■ 채널 : 라디오 FM 102.1 / 89.5 (17:00~18:00)
    ■ 제작/진행 : 이병찬 교수 /순천제일대학교
    ■ 대담 : 김선동 전 의원

    ◇ 이병찬> 내년 총선이 다섯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지역 총선 판도가 예상치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생방송 전남에서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예비 후보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민중당 소속인 김선동 전 의원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 김선동> 안녕하세요. 김선동입니다.

    ◇ 이병찬> 자천타천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출마하게 된 결심은?

    ◆ 김선동> 촛불항쟁이후에 국민들이 사회 대개혁을 바라고 있습니다. 사회 대개혁의 방향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들이 주인답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게 필요하고 또 평화와 변형의 새로운 시대가 왔는데 이것을 감당 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호남 정치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호남 정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진보정치였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에 호남 정치가 기득권 정치가 되어 순천에서부터 진보정치를 부활시키고 호남 정치를 부활 시켜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주인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이병찬> 요즘은 어떻게 바쁜 날을 보내고 계십니까?

    ◆ 김선동> 새벽에는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안전하게 작업하시라고 인사를 드리고 낮에는 주민들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찾아뵙고 밤에는 당원들 만나서 진보정당을 만들자는 의논을 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과 법률, 대안을 모색하는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 이병찬> 18대 19대,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내셨는데 금뺏지를 19대 임기도중에 이정현 의원에게 넘겨줬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상황을 소개해주신다면.

    ◆ 김선동> 우선 18대 국회에서는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이정현 의원에게 넘겨준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에게 빼앗겼습니다. 왜냐하면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때 순천시민들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한미 FTA만큼은 국회통괄을 맡겠다고 공약을 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날치기할 때 한미 FTA 때문에 서민들이 흘리게 될 눈물을 국회의원들도 억지로라도 흘려봐라.. 이런 차원에서 최루탄을 터트렸는데 당시 국회의장이나 사무총장이나 국회의원, 국회직원들 그 누구도 저를 고소하거나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후에 피해 받은 바 없다고 저를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탄원서를 110명이 넘는 국회의원들과 국회직원들이 해주셨습니다.

    특히나 문제가 됐던 건 당시 통합진보당이 국민여론이 악화되니까 저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추가기소를 했습니다. 이법은 유죄로 판단되면 벌금형이 없고 징역 1년 이상입니다. 명백하게 저의 국회의원직을 빼앗아 갈 목적으로 기소를 했는데 문제는 폭처법 조항이 나중에 의원직을 잃고 난 뒤에 헌법소원을 해서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위헌 무효 판결이 나서 2016월 6월 폭처법 재심을 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 이병찬> 순천 유권자는 참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통합진보당과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해 국회로 보냈습니다. 이 같은 정서, 어떻게 보시는지.

    ◆ 김선동> 정치의식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 상전 같은 사람을 뽑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머슴처럼 일할 분을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시민들의 정치의식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모범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병찬> 현재 우리 정치상황에서 민중당의 역할은? (정의당이라는 진보정당이 있는 상태에서 비교 분석)

    ◆ 김선동> 민중당의 민주 노동당입니다. 통합진보당을 탈당해서 만든 게 정의당입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자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민중당의 역할은 촛불항쟁이후에 사회 대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대국으로부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고 서민들을 위한 민주주의,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를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사회 대개혁과 세상을 바꾸는 기관차 역할을 민중당이 하게 될 것입니다.

    ◇ 이병찬> 현직 의원인 무소속 이정현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는데 다시 대법원에 상고를 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의 행보, 같은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선동> 대단히 잘못한 일이다. 순천시민을 위해서 일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다. 방송 보도에 개입한 것 언론민주주의를 짓밟는 일이고 이 점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역구 국회의원인데 2016년 국정농단에 의한 촛불 항쟁 이후 순천 지역구에서 거의 본 적이 없고 이정현 의원이 시민들과 만나는 모습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지역구를 방치할 거면 사퇴하는 게 옳은 처신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병찬> 내년 총선에 민주당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니다. 경선에서 누가 뽑히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유권자들은 민주당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한다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정당 소속이지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선동>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은 모두다 기득권을 편드는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못하고 있고, 민중당 내에서 서민을 위해서 일할 국회의원이 나왔으면 합니다. 호남 정치가 제대로 된 진보정치가 키워지지 못했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전통 진보정당 맥을 잇고 있는 제가 내년에 당선이 되면 3선 의원이 되어 상임위원장도 할 수 있고 시민들을 위한 법과 예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됩니다. 노희찬 전 의원이 돌아가신 이후에 진보정치의 새로운 대표 인물로 저 김선동을 순천 시민분들이 키워 주시면 어떨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병찬> 김의원은 순천에서 자신의 가장 큰 기반은 뭐라고 보시나요?

    ◆ 김선동> 민중당은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 서민들의 정당입니다. 특히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도로공사나 학교비정규직등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노력을 할 것이고 대기업에 산해 하청에 있는 분들을 정규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주요 농산물공공수급제 법률을 꼭 만들고 싶고요. 전남 농민수당 내년1월부터 시행 하게 되어 있는데요. 법으로 만들어 전국에서 사용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통일경제가 앞당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에 있는 우수한 지하자원들로 포스코나, 현대제철에 대기업에 잘 활용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져서 남과 북이 경제협력을 한다면 우리민족이 활력을 갖고 서민경제가 살아 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병찬>마지막으로 김선동의 강점 한 말씀 해주세요.

    ◆ 김선동>저는 대한민국 서민의아들대표입니다. 서민을 위해서 어떤 두려움도 없이 용기 있게 깨끗하게 봉사할 것이다. 헌신할 진짜배기 서민의 아들 김선동입니다.

    ◇ 이병찬>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민중당 김선동 전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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