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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로 침수된 신칸센 열차 120량 모두 폐기



국제일반

    태풍 하기비스로 침수된 신칸센 열차 120량 모두 폐기

    하기비스로 20개 도현에서 산사태 821건 발생

    지난달 13일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 나가노(長野)현 나가노시의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 차량기지의 열차들이 범람한 물에 잠겨 있는 모습.(사진=EPA/연합뉴스 제공)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침수된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열차가 모두 폐차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카사와 유지 JR동일본 사장은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침수된 호쿠리쿠 신칸센 열차 중 JR동일본이 소유한 8편(96량)을 폐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부품은 재이용하지만, 안정성과 안전을 고려해 폐차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침수된 나머지 신칸센 2편(24량)을 보유한 JR서일본도 이들 열차의 폐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침수된 신칸센 열차 120량이 전부 폐차될 전망이다.

    한편, 태풍 하기비스에 의한 호우로 전국 20개 도현에서 821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NHK가 이날 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태풍 23호에 의해 발생한 800건 보다 많은 것으로 산사태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 1982년이후 가장 많은 산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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