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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옛 동독지역 선거서 극우당 2위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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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독일 옛 동독지역 선거서 극우당 2위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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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조사 결과 환호하는 AfD 당원들(사진=연합뉴스)

     

    독일의 옛 동독 지역인 튀링겐주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CDU)을 제치고 제 2당으로 급부상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실시된 튀링겐주 선거에 대한 공영방송 ARD의 출구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집권해 온 좌파당이 29.7%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AfD가 23.8%의 득표율을 기록해 집권 기민당(22.5%)를 제치고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에 따라 AfD는 지난 9월 같은 옛 동독지역인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 선거에서 각각 2위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선거는 반 유대주의 극우주의자가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에서 총격 테러를 벌인 지 한 달도 안 돼 치러졌다.

    특히 튀링겐주의 AfD를 이끌고 있는 뵈른 회케가 당내 극우노선을 주도하면서 반 유대주의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역사 교사 출신의 회케는 지난 2017년 1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수치스러운 기념물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선거에서 대연정의 소수파트너인 중도보수 성향의 사회민주당(SPD)은 8.5%, 녹색당은 5.4%, 자유민주당은 5.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튀링겐주에는 좌파당과 사민당, 녹색당 간의 좌파 연립정부가 집권하고 있는데, 출구조사대로라면 3당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연정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로 기민당은 상당히 타격을 받을 전망이어서 '포스트 메르켈' 자리를 노리는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기민당 대표의 입지도 더욱 좁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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